어제 쥐그림 낙서에 이어 오늘 또 한 20~30년 이상 거꾸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사에서 읽었다.
아래 포스터가 그거다.
결론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음식 냄새가 나면 외국 사람들 보기에 안좋으니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란다.
뭐 할 말이 없다. -_-
군대에서 사단장 뜬다 그러면 그날 하루 온 장병들 동원해서 바닥에 치약 풀어서 청소시키던 게 생각날 뿐. 아, 또 70년대에 박통이 어디 시찰 나온다 그러면 이동로 따라서 도로가 갑자기 포장되고 주위의 초가집들 쓸어버리거나 지붕을 슬레이트로 바꿨다고 하던 게 기억날 뿐.
여기서 이제 쫌만 더 나가면 정확히 88년도에 전통이 올림픽 앞두고 포장마차랑 달동네 철거해버리던 거 까지 가지 싶다. (사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도 그랬다지. 그걸 보고 많이들 욕했었는데...) 이젠 혹시 장발이랑 짧은 치마도 행사기간에 금지하는 거 아닌가?
사실 'G20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저리 떠드나' 했는데, 저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진짜 대단한 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문득 들기도... ㅎㅎㅎ
<추가>---------------------------------------------
웹 서핑을 더하다 아래 기사도 발견. 해도 해도 너무한다. 정말...
G20이란 게 그렇게 대단한 거 였으면 난 왜 G20이 작년 제작년에 어디서 열렸는지를 왜 모르는 거지? 나만 모르는 건가?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8&newsid=20101103162407000&p=khan

음식물 쓰레기도 먹어치우라구?
답글삭제근데요.... 저거 지키는 사람 많을걸요,....
나랏님이 하시는 일이라며 저렇게 하라는 대로 하는 사람들 정말 많이 있을 듯... ㅠㅠ
답글삭제이게 제 3공화국 시절에 있었던 일 인가요? ^^
답글삭제2008 베이징 올림픽 할 적에 중국 정부에서 주민들에게 아파트 베란다에 빨래를 널어두지 말라고 했다고 후진국이라며 흉보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건 뭐 한 술 더 뜨네요.
답글삭제부끄러워서 이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