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 잠이 오지 않아 웹서핑을 하던 중 정말 어이가 없는 기사를 하나 읽게 됐다.
요약하면 G20 회의 홍보 포스터에 누군가 낙서 - 쥐그림을 그렸는데 경찰과 검찰에서 재물 손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단다. 법원에서 기각이 되긴했지만...
참고로 그 낙서는 아래 그림이란다. 지나가는 사람 몇몇만 볼뻔했던 걸 구속 영장 청구해 준 덕분에 이렇게 멀리 캐나다에 있는 나까지도 볼 수 있게 됐으니, 이걸 잘했다고 해야하나? 혹시 검찰이 고도의 지능적 MB 안티인가?
G20이 그리 대단한 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이해하기로는 명분만 얻고 실리는 못챙기는... 그나마 각국에서 의장국 안하겠다고 서로 미루는 상황이라는데... 옛날 김영삼 시절에 OECD 가입했다고 우리 이제 선진국이라고 말도 안되는 뻥을 치던게 그대로 떠오르건만. 선진국병이라는 것 말고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저 낙서가 G20 포스터가 아니라 다른 포스터였어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을까? 또 낙서가 '쥐' 그림이 아니라 '소' 그림이었더라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을까?
어째 대한민국이 한 이십몇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전두환 사진에 뿔 그려넣었다가 잡혀갔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시절이랑 도대체 뭐가 달라 진건지...

쥐 20.... ㅋㅋ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잼나요~
답글삭제전, 제 개인으로도 나서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울나라에서 모 한다고그러면 없는 관심 더 없어집니다. 하물며 월드컵같은 스포츠 행사도요...., 좀 집단주의, 튀는 사람 억누르는 분위기? 이런거 하면 다들 좋아하고 기뻐해야하는지....
그렇지만 이런거에 흥분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더불어 사는 사회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