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지 에딘버러에서 보낸 일요일.
원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 Highland란 곳으로 버스를 타고 1Day Tour를 가보려 했으나, 7시 반에 맞춰둔 알람을 꺼버리고는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난 시각은 낮 12시.
느즈막하게 점심을 타이/인도 식당에서 부페로 먹고, 항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날씨도 좋았고, 딱히 바쁜 일도 없었고, 따로 무거운 DSLR을 가져오지 않아 몸도 가벼웠고...
블랙베리 9800에 새로운 화질 튜닝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해서 그거 하나 달랑 들고 갔다. 내가 화질을 담당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번 5Mp 카메라 화질은 참 맘에 든다. 물론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주어진 조건 하에서는 할 수 있는 거의 최상에 도달한 것 같다.
아래 링크는 구글맵에서 어제 내가 걸었던 루트를 대략 보여준다. 8km이상 걸은 것 같다.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에딘버러는 참 클래식하면서 아기자기하게 예쁜 도시다. 다만 물가가 너무 비싸 내 돈 주고는 오기 힘들 것 같다는...
항구까지 걸어가는 길에 날씨가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로와 건물들이 많았는데, 생리 욕구가 급해 ^^; 화장실을 찾으러 다니느라 느긋하게 사진찍고 즐길 여유가 없었다는 게 아쉬울 따름... (그리 작지 않은 공원을 갔는데도 화장실이 없더라. 헐~ 결국 항구 다가서 큰마트를 찾아 거기 뛰어 들어가서 해결하긴 했지만...)
맨 아래의 사진들은 이곳 에딘버러에서 현재 축제가 진행 중인데 (뭔 축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어제 일요일 저녁 9시부터 불꽃놀이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러 가서 찍은 것들이다.
이곳에서 사람들 이렇게 많이 모인 걸 본 건 처음이다. ㅎㅎ

















다음엔 저도 따라가려고 했는데 뜩하니 써 놓으셨네요
답글삭제=> 내 돈 주고는 오기 힘들다....
역쉬 예리하시군요. 앞으로도 나 혼자 오려고 살짝 압력을 준 건데 바로 눈치 채다니.
답글삭제하지만 뭐 방법은 다 있겠지요. 둘이서 좀 싼걸로 사 먹고, 나 혼자 비싼 것 먹은 걸로 비용 정산한다던가... 히히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