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엔가 앞으로 14일 동안의 일기예보를 봤더니 딱 3일만 비가 온단다.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 -_-
그러다가 어제 일기예보를 다시 보니 다행히 토요일은 비가 오고 일요일은 날씨가 갤 것 같다. 게다가 월요일은 빅토리아 데이로 long weekend.
집에서 한 500m 떨어져 있는 Laurel creek으로 캠핑이나 갈까 분홍이가 그러기에 그럴거면 그냥 집 앞마당에 텐트치고 자면 되지 그랬더니, 좋은 생각이라고... 텐트치고 캠핑 온 것처럼 바베큐 해먹고 이런 얘기 하다가 그럼 사람들 불러서 아예 텐트 파티를 하자고... 텐트에서 애들 놀게 하고, 바베큐 해 먹고 그러다가 밤에 자고 갈 사람은 텐트에서 자고 가고...
그리하여... 일요일에 potluck party를 하기로 했다. 처음엔 오는 사람들이 몇명 안될 것 같더니 오늘 밤에 헤아려보니 애들합쳐서 20명. 헐~ 뭐 그래도 potluck이니 부담이야 덜하겠지만...
저녁먹고 분홍이랑 파티 얘기하다가 게임을 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결국 생각해 낸 게 애들은 보물찾기해서 상품으로 과자 준비하고, 남자 어른들은 닭싸움. 상품은 닭고기. ㅋㅋㅋ 그리고 여자 어른들은 맥주 1병씩 빨대로 빨리 마시기. 상품은 지난 출장에서 사온 프랑스산 와인.
사실 승재씨가 밤에 하이라이트로 텐트 태우며 달집놀이나 쥐불놀이 하자 그러기에 게임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생각해 낸거다. 첨엔 집 앞에 잡초가 워낙 많아 잡초뽑기 대회해서 상줄까 이런 얘기도 했었고... 아~ 반응이 좋아야 할 텐데... 썰렁하면 어쩌나...
이것 저것 다 빼고 날씨나 좋았으면...
재미 있었어, 그치? ^^
답글삭제다들 음식들도 상당히 정성스럽게 해오셔서 오히려 좀 부담스러울 정도였고....
그 놈의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닭싸움을 못 한 게 좀 아쉽지만, 아이들 보물찾기에 아이들 부모까지 뜨거운 환호를 보내 제대로 놀았지...
다음에 또 하자고~ 또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