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가꾸기라는 제목으로 예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밭을 만들고 나서 나중에서야 고랑을 내야한다는 걸 배웠을 정도로 아무 것도 모른 채 시작을 하긴 했었는데...
심어만 놓고 아예 손도 대지 않아 배추잎에 달팽이가 우글우글하더니, 결국은 배추에서 이따시만한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펴 버렸다. -_-; 배추꽃이란 건 살다살다 첨 봤다. 헐~
결국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배추말고 나머지 있는 것 몇개 그냥 얼른 따 버렸다.
아래 사진은 나의 첫 밭농사 작물.
오이 두개랑 열무 몇개... 저걸 돈 주고 사먹었으면 모종보다 훨씬 쌌을 텐데...
열무는 위로 올라 온 줄기가 내 키보다 조금 작아서 땅 속에 묻혀 있는 부분이 꽤 크겠거니 했더니만, 뭐 그냥 일반 열무크기다.
오이는 두개 정도 건졌고, 상추도 심은 것 같은데, 안보인다. 깻잎도 많이 있긴 한데 따지는 않았고... 배추는 뭐 포기... (그래서 배추를 셀 때 한포기 두포기 그러나?)
내년엔 어찌할까 고민 중... 밭을 더 크게 늘려서 제대로 해볼까 아님 그냥 잔디밭으로 복원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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