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미리보는 크리스마스 선물

23" 또는 24" 와이드 HD 모니터를 원래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요즘 렌즈~ 렌즈~ 노래를 부르니 울 색시가 통크게 모니터 대신 렌즈를 선물로 하겠단다. (모니터는 1월 중순에 있을 내 생일 선물로 어떻게 또... ㅋㅋㅋ)

참고로 현재 내가 보유한 카메라와 렌즈군은


@ Body: Nikon D300
- Sigma 17-70mm f2.8-4.5
- Tokina 12-24mm f4.0
- Nikkor 50mm f1.4
- Nikkor 70-200mm f4.5-5.6


다른 렌즈들은 다들 어딜 가도 특별히 꿀리지 않을 녀석들이나, 제일 아래에 굵게 표시해둔 저 망원 렌즈는 쫌 아쉬운 구석이 많은 놈이다. 몇년 전에 중고로 10만원 남짓 주고 사서 쓰고 있기는 하지만, 망원에 VR 기능이 없다보니 손떨림이 많이 생긴다. f넘버도 좋은 편이 아니고 렌즈 자체가 저가형이다 보니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 야외에서 수차도 꽤 거슬리고... 뭐 작은 사진으로 보면야 큰 문제 없지만... 컨트라스트도 렌즈에 꽤 영향을 받는 것 같고... 특히 화각이 70mm부터 시작을 하다 보니 맘 먹고 원경을 당겨 찍어야할 때나 도촬할 때가 아니면 딱히 쓸 일이 없는, 그야말로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렌즈이다. 직통식이라 볼품이 없는 것도 또다른 단점이고...


요즘 이래저래 틈나는대로 알아보고 있자니 아래 녀석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NIKKOR AF-S DX 55-300mm VR II




일단 55mm부터 시작하니 아무래도 활용도가 더 높아질테고, f넘버야 지금 꺼랑 같지만 VR, 특히 최근에 나온 VR II 기능이 있으니 훨씬 나을테고, 지금까지 200mm의 세계만 알고 있던 나로서는 300mm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고, 모르긴 몰라도 저분산 렌즈를 사용했으니 수차 같은 건 적을 거라 기대하고, 가격도 500CAD까지 생각했는데 대강 맞을 거 같고...

딱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듯 하다. 최근 출시된 관계로 아직 리뷰글이 많이 부족해서 좀 더 알아봐야 하긴 하지만, f넘버만 살짝 아쉬울 뿐, 그 외에는 정말 부족할 게 없다. f 넘버 살짝 낮아지면 가격이 두배쯤 올라갈 테니 그건 어쩔 수 없고...ㅎㅎㅎ

저걸 데리고 오게 되면 지금 있는 직통식 렌즈는 어떻게 처분할지 모르겠다. 중고로 팔았으면 싶은데, 누가 관심이나 있을지... ㅎㅎ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할아버지로부터 저걸 받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착한일 많이 해 둬야지. ㅋㅋㅋㅋ

댓글 3개:

  1. 렌즈가 그렇게 비싼가요? 좋은 카메라 하나 값이네요. 전 잘 몰라서...

    그나저나 산타할아버지께서 화장실 깨끗하게 쓰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그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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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디오랑 카메라랑 자동차가 어른들 장난감이라 했던가요? ㅎㅎㅎ
    심심풀이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일 비싼 카메라랑 제일 비싼 렌즈랑 찾아 보시면 아마 렌즈가 더 비쌀 겁니다. 누군가 결혼할 때 가지고 있던 렌즈 팔아서 전세집 장만했단 소리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아주 reasonable한 수준의 가격대이고,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것들입니다.


    화장실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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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ld man님께선 산타를 좀 아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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