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출장 떠나는 날 아침, 분홍이의 임신 테스트 결과 -가 아닌 +가 테스터기에 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선이 그렇게까지 선명하지도 않았고, 그 전에 배란 유도제를 복용했었는데, 테스터기가 그 약에 반응한다는 얘길 들은지라, 그결과에 기쁘긴 했지만 그래도 크게 확신하기엔 살짝 두렵기도 했었지요.
그러다 지난 화요일에 검사하러 가니 테스터가 처음엔 초음파로 안보인다 하더니 나중에 정말이지 점 같은거 하나가 규칙적으로 깜박거리는 게 보이더군요. 테스터가 이게 심장 박동인 것 같다고... 그래도 제가 확실히 하려고 '혹시 노이즈 아니냐, 다른 데도 깜박거리는데?' 그렇게 물으니 규칙적으로 깜박거리고 그 주기가 심박수랑 같다며 맞다고 하네요. 이제 6주...
그렇게 랩을 나와서 분홍이를 집에 데려다 놓고 회사에 왔는데, 랩에서는 결과에 걱정을 해서인지 별달리 느낌이 없더니 한참 지나서야 왜 갑자기 울컥해 지는지... ㅎㅎㅎ
태몽은... 글쎄요, 주위의 여러 분들이 많은 꿈을 꾼지라... ㅎㅎ
내동생이 빨간색 독수리 꿈을 꿨다 하고, 어머니는 벚꽃 꿈을 꿨다 하시고, 양책임님은 용꿈에다 그 형수님은 뭐더라 반지라던가? 참 아버지도 무슨 꿈을 꿨다 하시는데 기억이...
뭐 저는 개인적으로 그 중 빨간 독수리가 맘에 들어 태명을 수리로 했으면 싶은데, 게다가 빨간 색이니 홍수리.. ㅋㅋ 졸리랑 피트네 애기 이름도 수리라죠? 근데 분홍이는 수리라는 이름이 태명으로 맘에 딱 들지는 않나봅니다. 조금 더 같이 생각해보고 정해야죠.
좋은 이름 추천 받습니다~ ^^
아버지가 꾸신 꿈은 잉어꿈이라고 분홍이가 말해줬다. ㅋ~
답글삭제성호, 임신 축하합니다^^
답글삭제아이가 생기게 되면 이전에 주위에서 보아왔던 경우와는 다르고, 또 출산하게 되면 더더욱 감동적일겁니다.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기원하며, 남편 역할이야 와이프 해달라는거 다해주면^^
그럼, 잘 지내고 오늘 전화통화 탱큐, 효준
아, 그리고 우리 딸아이 태명은 개똥이였어
답글삭제이름을 천하게 지으면 귀신이 시샘하지 않아서 건강하게 자란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이름은 예진), 그 덕분인지 출산도 어렵지 않았고 건강하게 컸는데, 지금 11살인데 애가 너무 건강해져서 비만을 걱정해야할판 ㅋㅋ 효준
김효준 수석님. 어제 전화 반가웠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글 남겨주신 첫 손님이시네요. (울 색시 빼고) ^^
답글삭제태명은 아직도 고민 중이고요, 아내한테 잘 하라는 거는 명심하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뭐 나쁘지 않게 하고 있는 것 같긴해요. 현재까지는... ^^;
아, 댓글 다는 거 이제 찾았다. ㅎㅎㅎㅎㅎ
답글삭제무지무지무지하게 축하해.
으흐흐.
우리 별이랑 동갑내기얌.
댓글 다는 거 어렵다고 하시더니, 그게 복잡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못찾았다는 얘기였군요.
답글삭제맞아요, 주위에 올해 애기 낳은, 낳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올해 진짜 뭐가 있나? 혹시 백호띠가 좋은 거래요? 예전 황금돼지띠에 일시적으로 출산율 올랐던 것 처럼...